
*작품정보
제목 : 100M
| 감독/저자 | 켄지 이와이사와 |
| 출연(음성) | 마츠자카 토리, 소메타디 쇼타, 타카하시 리에 등 |
| 개봉/출간 | 2025.10.08. |
| 시청일 | 2026.08.30. |
| 장르 | 애니메이션 |
| 관객평점 내평점 | ★★★★/★★★★★ ★★★★☆/★★★★★ |
| 스포일러 여부 | 있음 |
*한줄평
10초에 모든것이 결정나는 그들의 세계가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연출(스포 X)
영화를 보면서 바로 느낀 점이 요즘 애니메이션 작화와는 다르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오히려 그 감성이 인물의 감정을 잘 녹여서 나타내였던것 같아서 연출을 검색했다.
감독 이사이사와는 실사영화 감독을 희망하는 사람이며, 전통 2D 작화에 종이 그림 작업, 로토스코핑, 2D 컴퓨터 작업을 섞어서 만들었고 배경의 상당 부분은 아날로그식으로 손으로 질감을 의도적으로 살렸다고 한다.
내가 정확히 느낀 점이, 그 부분이다. 인물의 감정을 묘사할 때 연필이나 펜으로 그린듯한 느낌을 받았고, 부드러운 동작이 아닌 한컷씩 넘어가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이 되는데 이게 로토스코핑 기법이라고 한다.
로토스코핑 기법을 오랜만에 보니 어렸을 적 보던 애니메이션이 생각이 났다.
감독의 의도에 따라 봤으니 독자의 관점에선 성공한 부분 일지도 ?
그리고 기법 자체가 아날로그 방식이라고 하더라도 보다보면 와 이장면들은 실제 장소 같은 느낌을 주는 부분들이 꽤 있는데 이 역시 로토스코핑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된다.
내용(스포 O)
처음은 주인공인 토가시 초등학생 100M 육상 1등과 전학온 현실 도피로 달리기를 선택한 오합지졸 상태의 고미야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만년 1등의 토가시는 왜 달려야하는지 의문이 들때 즘 고미야를 만나고 충고를 해준다.
“누구보다 빠르게 100M를 돌파 했을때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다. 내가 겪은 바로는.” 라고 말해주면서 고미야의 경종을 울리게 됨.
그리고선 갑작스런 고미야의 전학 그 뒤 중학생이되고 고등학생이 된 토가시는 기록이 늘지 않아 은퇴를 생각해 육상 명문고가 아닌 일반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됨.
거기서 예전 선배를 만나고 육상 동아리를 가입하게 되면서 다시 희망을 발견하고 육상의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 그 외에 여러 에피소드를 거친 뒤 일본선수권 대회에서 고미야를 만나 다시 같이 뛰면서 영화가 마무리 된다.
10초 남짓, 그 속에 모든 희노애락이 담겨 있었다. 그들의 치열한 모습 속에 실제 육상계에 몸담고 있는 분들 께서는 더 공감을 하겠지만 보는 나 역시도 소름이 몇번씩 돋기도 했다. 열망, 축복, 좌절, 인내 등 겪을 수 있는 감정선을 모두 겪게 되는 선수들 존경한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문장
극중에는 육상계 최고의 사나이인 ‘자이쓰’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가 모교에 찾아와서 질의응답시간에 하는말
Q : 불안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느냐?
A : 불안은 대처 대상이 아니다. 인생은 항상 잃을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공포와 안전은 유쾌한 것이 아니다. 불안은 너 자신을 시험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영광을 앞에 두고 대가를 치러야 할 때, 보잘것 없는 세포의 집합인 한 사람의 인생 따위는 내어줘라.
인생의 모든 포커스를 철저히 기록에 맞추고 있다. 여기서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이 너무 감명깊었다. 공감이 되기도 하고, 작화도 그렇지만 대사 역시도 곱씹어 보게 된다.
그런데 그런 그가,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또 다시 명언을 날리게 된다.
“100M는 그 한순간에 인생을 응축한다.”
“희망, 실망, 영광, 좌절, 피로, 만족, 초조, 달성, 그리고 희로애락”
“그 모든 것을 100M에 담아, 극상의 10초를 맛보세요”
진짜 이게 이 영화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영화 내에서도 무게감이 있는 인물로 나오기 때문에 더욱 울림이 컷던 장면으로 볼 수 있다.
은퇴 하면서 비로소 가벼운 모습이였던 그를 표현한것 역시 표현을 잘 해서 좋았다.
그렇게 영화의 마지막은 기록의 결과가 아닌 열린결말로 두 주인공이 100M의 의미를 찾아 미소를 지으며 끝이 나게 된다.
기록의 결과가 영화의 마지막에는 나올것이라 예상하였으나, 그렇지는 않았다.
자이쓰의 말처럼 청자역시 응축된 맛을 보기를 원했으려나 ?
나의 개인적인 결론,
토가시는 고미야에게 달리기를 가르쳤고
고미야는 토가시에게 달리기의 의미를 가르쳤다.
*추천, 비추천 대상
추천
피가 끓는 느낌을 받고 싶을때
뛰고 싶은 사람, 육상계에 몸 담았거나 담고 있는 사람
비추천
12세 관람가라 자극적인 도파민이 필요한 사람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내용들
토가시는 왜 전학생이자 달리기를 못 하던 고미야에게 흔쾌히 코치가 되어 주었을까?
먼저 이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원작자의 표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친구라기 보다는 서로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으로 의도했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떠나가고 재회하였을 때도 큰 감정 소용돌이 보단 열심히 하고 있구나, 정도로 감정표현이 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서칭한 결과, 토가시는 원래 자기 무리가 있으면서도 전학생인 고미야에게 시간을 할당한 이유로는 1등인 본인과는 정반대에 위치한 고미야가 왜 계속 하는지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달리는 목적이 토가시는 문제해결, 고미야는 현실도피로 애초에 시작점이 달랐다.
고미야가 소질이있는 것은 몰랐을 것이고 나중에야 나를 넘어설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현실직시를 하게 된다. 본인의 손으로 경쟁자를 만들기도 한것이 되버린 것이다.
1등만 하는 내가 재미가 없고 의미가 없는데 제대로 달리지도 못하는 아이가
내가 1등하는 의미없는 달리기를 꾸준히 하는 것을 보고 느낀게 있었으므로 자발적으로 코치가 되어주었을 것이라 해석하였다.